잠시 들어 관람 @오페라갤러리

정식당때문에 도산공원 인근에 왔기에 Joshua 형님과 인근 아티제에서 디저트로 팥빙수를 즐긴 다음 Joshua 형님은 피곤하다며 일찍 들어 가셨고 난 나온 김에 아티제 큰길 맞은편에 있는 오페라갤러리를 방문하였다. 엄연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갤러리 인지라 특별히 입장료를 받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림을 안산다고 눈치를 주는 것도 아닌지라 이 갤러리를 마음에 들어 하곤 하였는데, 오늘은 좀...

늘상 상대적으로 협소한 공간으로 인하여 큐레이팅에 제한이 있다는 것이 이 갤러리의 단점이었는데, 오늘 방문에서는 이러한 단점 뿐만 아니라 지난 전시와 앞으로 할 전시가 좀 뒤섞여져 있어 관람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유료 입장이 아니라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만 특별 전시 기간이 아닐 때에는 이러한 불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뭐 오히려 놓쳤던 지난 전시인 뉴토피아의 몇 작품들이 남아 있어서 좋았다라고 생각할 수도...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