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몽디에 Amandier with 심이

천진포자에서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온 후 민웅이형을 기다리는 동안 우린 안국역 인근의 잘 몰랐던 어느 빵집을 들어가게 되었는데, Amandier로 적혀 있었다. 그리고 이걸 나중에 알아보니 아몽디에라고 포스팅해 놓은 글도 있고 아망디에라고 해놓은 곳도 있다. 아몽디에가 빵집에서 명시하는 이름이긴 것 같은데, 프랑스어 발음을 찾아보면 아몬지...에 가깝게 들린다. 우선 아몽디에라고 적어 놓는다.

이름은 어떻든, 정말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수북히 쌓여 있었고, 정말 선택하기 힘들 정도로 다 맛있어 보였지만 그 중에 몇 개를 골라 배터지도록 먹었다. 이미 배가 부른 터에 들어온 것인지라... 이렇게 맛있는 줄 알았으면 아예 점심도 여기서 해결해 버릴 껄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천진포자에서의 실망감이 큰지라...

난 정말 빵만 보면 환장을 한다. 오늘도 칼로리를 듬뿍듬뿍 섭취한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