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포갈릭 예술의전당 with 지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지나가 귀국한 이후에 주로 명절시즌에만 만나고 있다. 다만, 지난 추석에는 지나가 부모님 뵈러 미국가는 바람에 갔다와서 만났다. 뭐 평소에도 연락해서 만나도 되는데 이상하게 명절시즌에만 만나게 된다. ㅋㅋ

지난번에 Joshua 형님이 카톡 쿠폰 신공으로 매드포갈릭 삼성타운점에서 배터지게 먹은 기억이 나서 나도 한 번 사용해 보았다. 오늘까지가 기간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쿠폰신공은 통했다.

메뉴는 지난번에 괜찮았던 갈릭스노윙피자를 포함시켰고, 두 사람이 먹을 양이라는 것을 고려해서 샐러드 하나와 크림스파게티 쪽으로 하나를 주문했다. 그런데, 예술의전당점에서는 갈릭을 너무 많이 집어 넣는 경향이 있다며 지나가 그리 많은 양을 먹지는 못해서 음식이 좀 남아 버렸다. 나또한 감기가 걸린 터라 입맛이 좀 떨어진 편이라 평소정도만 먹었다. 아, 아깝다... 뭐 자주 먹다보면 무슨 음식이든 질리는 법이기도 하고...

지나가 울산으로 내려갈 날이 이제 1년도 안남은 듯하다. 그래서, 좀 자주 보자고 했는데, 정말 자주 볼 수 있을 지는... 노력을 해봐야 겠다. 뭐, 내려가면 완전히 내려가는 거냐며 내려가도 만날 수 있다고는 하는데, 이것도... ㅎㅎㅎ 뭐 서울에 있어도 1년에 두번 보는 사이지만...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