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베트남 with 민웅

지난번 광화문에서 Eye-fi 테스트 목적으로 만나서 점심만 먹고 나온 이후로, 목적 달성을 위해서 또 한번 민웅이형에게 부탁을 하여, 오늘 동네에서 만날 수 있었다.

노원역 인근에서 민웅 형을 만날 때 가장 자주 가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여기, 굿모닝 베트남이라는 쌀국수집인데, 왜 아직 리뷰가 안써져 있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찾아보니 없어서 이번에 리뷰를 남겨 본다.

다른 쌀국수 프랜차이즈와 크게 차이가 나는 점은 없다. 깔끔한 인테리어,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의 국수, 그럭저럭 질과 양에서 만족스러운 편육, 그럭저럭 친절한 서비스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 다만, 제공되는 숙주가 너무 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숙주나물이 굵으면 국물 속에서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난 숙주나물이 좀 가느다란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유동인구의 연령층이 다소 낮은 노원역 인근에서 이 정도 수준의 레스토랑을 찾는 것도 쉽지는 않다.

노원역 인근외에는 같은 이름의 쌀국수집을 본 적이 없어, 프랜차이즈로 매장을 확대했는지, 또는 노원점이 본점이 아닌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나저나, 베트남 쌀국수집에 갈 때마다 이런 생각/말을 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이 우리 나라에서 팔리고 있는 쌀국수의 가격대를 보면 정말 깜짝 놀랄 듯. 쌀국수가 이렇게 비싼 음식이 아닌데... ㅎㅎㅎ

쌀국수를 먹은 후, 바로 옆 스타벅스에 가서 Eye-fi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제 지를 일만 남았다.

이상욱